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포스코플랜텍의 다음달 주주총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8일 포스코플랜텍은 오는 3월 14일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손건재 플랜트사업실장(전 포스코 상무)을 사내이사로 신규임명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정기 주총에서 지난 2015년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감액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손 실장과 최경환 포스코건설 투자전략실장의 비상무이사 신규임명 및 정기섭 포스코 상무의 비상무이사 재임 안건 등이 논의된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1천27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630억원, 1천891억 원의 적자를 냈다. 대출 이자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본금도 모두 까먹었다. 울산공장은 지난달부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주식거래도 중단됐다. 포스코플랜텍은 오는 3월30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다음달 14일 주주총회 결과에 소액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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