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대형 물류센터와 농수산물 냉동창고가 곧 들어서게 돼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25일 포항 영일만항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포항항 항만배후단지 입주업체인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포항해수청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다음달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오는 5월경 150억 원을 투자해 물류창고와 냉동창고 3동을 건설하며, 약 8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신규 물동량 약 2만TEU의 컨테이너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농․수산물을 수입 및 수출을 할 수 있는 냉동창고 운영업체를 유치함으로써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극복과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조성하고 있는 항만배후단지도 빠른 시일 내에 조기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