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대구·경북지역 시니어인턴십 운영기관과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대구경영자총협회 등 19개 운영기관은 지역 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민간영역의 노인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제반노력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기업 코디네이팅 및 참여자 교육훈련 등을 담당하며, 운영기관은 참여자 모집, 기업 발굴·연계, 각종 지역자원 동원 등을 통해 신규 노인일자리를 창출한다. 한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대구시·경북도의 적극적 협력하에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대구 234개, 경북 158개 기업에 총 14억6천만 원을 지원하고, 1천4명의 민간분야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니어인턴십 참여노인은 식품제조, 서비스, 생산 및 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 평균보수는 82만 원으로, 공공일자리 보수 20만 원 보다 4배 이상 많아 노인빈곤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정종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오는 2018년이면 대구는 노인인구가 전체의 14%를 넘고, 경북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된다. 하지만 건강하고 전문성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면서 노동시장에서의 노인 생산력에 파란불이 켜졌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준비된 노인인력을 매칭함으로써 생산성 향상-매출증가-노인고용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