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제 97주년 3.1절을 계기로 65명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에 대해 포상을 실시하며 이중 대구·경북지역에서는 故 박명근 선생은 건국포장, 故 석연극 선생과 故 정치화 선생은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 받는다. 특히 故 박명근 선생은 1928년 대구에서 대구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며, 1931년 1월 대구시내에서 전단살포사건과 관련해 동년 3월에 체포된 바 있다. 대구·경북지역 포상은 오는 3월 1일 개최되는 제97주년 3.1절 기념식(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경북: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가 각각 전수한다. 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기리고 알려 위국헌신의 민족정기를 계승 선양하고자 매년 숨은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해 3.1절과 광복절에 포상을 실시하며 정부차원의 예우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