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천면은 지난 22일 대명리 남천둔치에서 남천면 청년회 주관으로 최경환 국회의원과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등 3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식전행사는 윷놀이, 면민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2부 본행사에서는 애기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년기원 고사, 달집태우기, 폭죽놀이, 식후 공연 등 한마당 축제가 어우러졌다. 또한 소원성취문을 붙인 달집이 뜨겁게 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서로의 소망을 기원했고,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행사준비에 노고가 많은 남천 청년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경산시민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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