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군위군·의성군·청송군)은 23일 경북대학교 및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연구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밭작물농기계연구센터는 군위군에 위치한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 설치되며, 경북대는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경상북도, 군위군, 대동공업 등 산업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10년간 총2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밭농업에 대한 기계화 수요가 높은데 밭농사 기계화율은 10% 수준으로 논농사 기계화율 98%에 비해 매우 낮아, 농림축산식품부도 2014년 밭농업 기계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에 들어설 밭작물 농기계 연구센터는 2018년까지는 주요 작물별로 단위 작업별로 기계화를 추진하고, 2019년부터는 고능률 일관기계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연구·교육·제조가 집적화된 글로벌 수출기반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재원 의원은 “군위군 밭작물농기계연구센터가 고능률의 농기계 개발을 선도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