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봉화군 명호면(면장 원치언)에서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윷놀이 등 풍성한 민속놀이가 개최됐다.
이날 체육공원에서 주민, 기관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량 조기회 주관으로 개최된 대보름 민속행사는 면민 윷놀이 대회, 노래자랑, 연날리기, 투호던지기 등 흥겨운 전통놀이로 이어졌다.또 주민 화합, 한해 풍년기원 달맞이, 안녕 기원 대박 터트리기, 달집태우기, 귀밝이술과 복조리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로 이뤄졌다.특히, 면직원들과 함께 한 화합 윷놀이 대회는 푸짐한 상품과 먹거리를 즐기는 등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행사가 됐다는 평이다.김 모(70, 명호면 고감리) 씨 등 주민들은 "이번 면민 화홥을 위한 정월대보름 풍성한 민속행사가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며 만족했다.원치언 면장은 "정월대보름의 달을 보며 서로간 덕담과 액운을 달집에 태워 날려버리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