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전환대출제도인 대학생ㆍ청년 ‘햇살론’이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신용회복위원회 포항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대학생 및 청년층을 위해 저금리 전환대출이나 생계자금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ㆍ청년 햇살론을 시행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2016년 1월말 기준 약 9개월간 대학생ㆍ청년 햇살론을 시행한 결과, 경북지역 전체 고금리전환대출은 대학생 163건, 8억 8천만 원, 청년층 99건, 6억8천4백만 원이었고, 생활자금대출은 대학생 575건, 13억8천만 원, 청년층 55건 1억5천만 원으로 총계 대학생 738건, 22억6천5백만 원, 청년층 154건 8억3천만 원으로 집계됐다.또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은 고금리전환대출 대학생 58건, 3억2천4백만 원, 청년층 29건, 1억8천7백만 원이었으며 생활자금대출은 대학생 220건, 5억1천6백만 원, 청년층 18건, 4천8백만 원으로 집계됐다.특히, 경상북도 및 경북동해안지역의 접수건수 중 대학(원)생의 생활자금대출 비중이 각각 전체의 64.4%, 67.6%로 높게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역의 경기불황, 미취업율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대학(원)생 및 휴학생과 청년층(만 29세(군필자는 만 31세))을 대상으로 학자금, 생계자금 용도로 고금리 대출(연 15% 이상)을 저금리 대출(5.4%(미소금융재단 대출 신청적격자는 4.5%))로 전환하거나, 학업, 취업준비 등으로 저리의 생활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대학생ㆍ청년 햇살론은 자금용도에 따라, 생활자금대출과 고금리전환대출로 구분되며, 생활자금대출의 경우에는 학업, 취업준비 등으로 생활비, 주거비, 의료비, 학업관련비가 필요한 대학(원)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학(원)생의 경우에는 본인 또는 가족의 소득으로 대출 변제가 가능하고, 신청일 현재 채무금액이 원금기준 2천만원 이하인 사람만이 신청가능하다.또 청년층의 경우에는 총소득대비 부채상환비율(DTI) 40%이하이며, 본인 소득으로 상환능력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금리전환대출의 경우에는 신청일 6개월 이전 학자금, 생계자금 용도로 고금리(연 15% 이상) 대출받은 대학(원)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다.지원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 전국 26개 지부 방문 및 사이버지부(https://cyber. ccrs.or.kr) 인터넷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강동진 기자 ◇신용회복위원회 포항지부 : 포항시 북구 중흥로 109 교보생명빌딩 7층(죽도2동 715-7)/ 상담전화 1600-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