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은 지난 21~22일까지 1박 2일동안 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반딧불도서관’을 운영했다.‘반딧불도서관’은 금호강 옆에 위치한 도서관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으로 8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겨울에 이어 아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룻밤을 마련했다.전문 강사와 함께 한 인문놀이, 종이동물원 만들기, 도서관 자료로 문제를 해결하는 탐방 게임, 금호강변을 배경으로 고구마를 구워먹는 캠핑 체험 등의 내용으로 운영했으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TV에서 아빠와 아이가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직접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박동열 안심도서관장은 “이 프로그램이 아빠와 아이에게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아울러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