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연이어 ‘주한미군기지 사드 배치’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 대한민국에 이 계획을 포기하기를 희망한다고 강하게 협박하고 있다. 이 잠재적 적국(중국군은 남북 간에 전쟁이 발발하면 자동 개입함)인 중국은 우리 대한민국 땅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현재의 긴장국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고, 지역의 평화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사드 배치’를 미친놈처럼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사드 배치가 중국의 국가안전 이익을 훼손하기 때문에 한반도 사드 배치문제와 관련해서 자신들의 태도는 결연히 반대하는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런데 賊反荷杖(적반하장)도 有分數(유분수)지, 중국은 2011년부터 한반도 북쪽(만주)의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우리 대한민국 전역을 비롯해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괌까지 이르는 탐지각 120도, 탐지거리 5천5백km의 탐지권을 가진 10층 건물 높이의 페이브 포(Pave Paw)형태의 레이더를 설치해 운용해온 집단이다. 특히 이 레이더는 3000km 밖에 있는 골프공의 궤적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어, 탐지능력이 지상 65km 위 전리층의 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부 궤적만 볼 수 있는 ‘사드 레이더(600km)’보다 성능이 월등하다.또한 이들 레이더 시스템은 중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즉각 격추시킬 요격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중국은 이런 레이더를 만주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이외 다른 지역 3곳에서도 운용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적성국 중국은 有事時(유사시) 우리 대한민국, 주한미군, 핵항모전단, 미증원전력을 공격하기 위해 백두산 지역과 산둥반도 인근에 핵미사일을 200여 기를 배치해 두고 있다. 또 중국은 최근 로켓군이 ‘항모 킬러’로 불리는 둥펑(東風)-21D 등 중거리 핵미사일을 발사하고, ‘둥펑-31’ 계열의 ICBM 기동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그러면 중국은 왜 ‘주한미군기지 사드 배치’를 집요하게 반대하는지, 중국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지 살펴보자.중국의 첫 번째 목적은 ‘주한미군 전면철수’를 강요하기 위함이다. 즉 우선 ‘주한미군기지 사드 배치’를 막아서 주한미군이 북한 또는 중국의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사용해, 주한미군을 북한의 핵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하는 방안으로써, 주한미군을 결국 떠나게 만드는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주한미군은 PAC-3을 보유하고 있지만, 요격고도가 40km 이하로 속도가 빠르고(마하 7) 고도가 높은(160km) 북한의 탄도미사일인 탄도중량 700kg, 노동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은 크게 제한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요격고도 40~150km인 사드 배치는 필수적이다.중국의 두 번째 목적은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국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아 2020년대 중반까지 미사일방어망을 갖추지 못한다. 중국은 중ㆍ조 우호조약(1961년)에 따라 남북한 간에 전쟁이 나면 ‘자동 참전’하게 되어 있으나, 한미동맹은 미국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참전할 수 있어, 증원군이 부산항에 입항하기도 전에 우리 대한민국이 赤化統一(적화통일)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정이 이러함으로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사드 배치문제를 ‘자주권’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이고, 북한의 증대하는 핵ㆍ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이기 때문에, 중국이 한미 양국 간의 사드 배치 논의를 철회하라는 요구에 대해 ‘사드 배치’는 우리의 안보상 필요하기 때문에 협의하는 것이지, 서로 주고받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도 대꾸도 없이 개소리로 생각하고 그냥 묵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은 유포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경제제재에 직면할 것이다.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피해가 심각하다. 사드 배치는 MD가입이다.” 등 유언비어에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드 배치를 염려하는 국민이 있지만, 오히려 사드가 배치된 지역은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우리 국민 역시 위기에 처한 안보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대북제재와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때이다. 중국은 군사적으로 현존하는 적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