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정월대보름 행사를 앞두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은 21일 시청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을 방문, 이대식 산림녹지과장으로부터 봄철 산불방지 및 상황실 시스템에 대해 브리핑을 들었다.이날 이 부시장은 상황실 무전을 통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여건 속에서 열심히 근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강풍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으니 산불 예찰활동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구청 상황실, 읍‧면 상황실, 감시초소, 기동대 등의 유기적 보고체계를 강조하며 무전 수신을 통해 산불 예방활동 상황을 꼼꼼히 체크했다.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브리핑에서 “오는 22일 정월대보름행사와 관련해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명을 전진배치하고 주요 등산로와 산불 취약지 457곳에 감시원 237명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산불발생 초기에 불씨를 잡기 위해 임차헬기를 상시대기 시키고,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출동체계를 재정비하고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기로 했다.특히 민속행사와 무속행위, 등산로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 100m 이내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읍‧면 마을방송 및 차량방송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달집태우기가 예정돼있는 산불취약지에 헬기를 띄워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계도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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