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홀몸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정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18일부터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에 종사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9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현장중심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치매예방관리, 노인의사소통 및 상담, 노인학대 및 자살예방, 금융피해 예방 등으로 이뤄진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혼자의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06억 1천500만 원의 예산으로 주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월 1회 이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2만 2천여 명에게 예산 52억 4천600만 원을 투입해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에 대한 식사배달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5,30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응급구조센서(활동·출입감지, 화재감지, 가스유출감지 등)를 구축하는 등 어르신들의 촘촘한 안전망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지난 2007년부터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 및 외로움 해소와 안전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독거노인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고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일선 노인돌봄서비스사업의 주체로서 자긍심과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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