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20~23일까지 각종 재난을 사전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이 기간 중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장에 소방공무원 40명과 소방차량 13대를 행사 현장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금호강둔치, 신천둔치 일원 등 8곳에는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방차량 및 소방관계자가 근접 대기해 행사장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다.또한, 산불 발생에 대비해 항공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대형재난 발생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백화점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중심으로 화재예방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며,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를 상시 확보토록 지도하는 등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이창섭 소방안전본부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시민들께서는 화기 취급 시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바라며, 특히 이 기간에는 각종 민속놀이와 무속행위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행사장 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