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주, 윤리특별위원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8일 오후 2시 경주시 화랑로 70(서부동) 선거사무소에서 시민과 지지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육군 참모총장 출신의 남재준 前 국정원장, 기무사령관 출신 새누리당 송영근 국회의원, 박원탁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 외부인사를 비롯해 최귀돌 경주재향군인회장, 박서규 경주새마을회장, 이종백 경주자율방범연합회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당원, 시민이 참석해 이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박원탁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과거 국방안보정책을 논의하던 시절 정 장군은 치밀한 전략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책임 있는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정 의원이야말로 경주발전을 확실히 책임지고 어떠한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고 경주 시민만을 생각할 것이다”고 소개했다.“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경주발전 책임지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경선에 뛰어든 정 의원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주발전을 위해 경주에서도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 의원은 “경주의 도약을 위해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를 비롯해 한수원과 원전 관련기관, 원전과 방폐장 운영 등으로 다시 경북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일자리가 많은 경주를 위해 ‘미래형 경제도시’ 구현,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시민 중심 행복도시’ 실현, 세계인이 좋아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세계 역사문화도시’ 완성을 목표로 경주발전을 이룩해 내겠다”고 주장했다.또한 “최근 잇따른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1군 사령관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대 강점을 가진 국방안보 전문가로서 안전한 대한민국과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경주 발전이 곧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라고 언급하면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3선’을 강조하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및 모범운전자회 대표 등 3인의 시민대표가 3선을 기원하는 빨간 목도리와 장갑, 운동화 등 3가지 선물을 증정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정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신청서류를 지난 16일 오전 새누리당 중앙당 당사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