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급식단체, 학부모대표, 농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포항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재춘 부시장)’를 개최했다.이번 심의회에서는 2016년도 포항시 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축산물 지원 사업의 금식 대상 및 규모, 지원방법 등을 심의했다.시는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지를 지난해 실적보다 23억 원이 상향된 110억 원을 확보해 유‧초‧중‧고등(특수)학교 241개교(원) 7만1천914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세부예산편성 내역으로는 읍면지역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26억 원, 동지역 초등학교 1~3학년 무상급식 35억 원, 관내 유‧초‧중‧고등(특수)학교 친환경농산물급식에 49억 원이다.특히 올해는 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유치원 급식지원 단가를 전년보다 41%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올해부터 3학년까지 확대 추진해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또 지원방법에 대해서는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하는데 의견을 모아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도모와 농업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등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우선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지키고, 나아가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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