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의 손원철 씨가 세계 철강협회에서 주최하는 스틸유니버시티 챌린지 경연대회에서 아시아 지역(중국 제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손원철 씨는 지난달 21일 개최된 스틸유니버시티 챌린지 경연대회에 포항 제강부 저근속 엔지니어 총 14명과 함께 참여해 아시아 지역(중국 제외) 챔피언으로 선정됐다.김승록 씨와 최철원 씨도 손 씨와 함께 본선진출의 기쁨을 함께 했다.1차 대회에는 총 44개 철강회사에서 참여해 전기 아크로(EAF)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석 달 전부터 자체 TF팀을 구성해 전기로 분야에 대한 이론적 학습과 시뮬레이션 분석을 실시했다.손 씨를 비롯한 본선 진출자들은 부서 차원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으며 포항 제강부는 이를 토대로 사내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세계철강협회는 스틸유니버시티 시뮬레이션을 통해 요구하는 강(steel)을 최저 원가로 생산하는 참가자를 선정하는 경연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1차 온라인 경연을 통해 4개 대륙 내 지역 챔피언을, 2차 오프라인 경연에서 최종 세계 챔피언을 선정하는 방식이다.세계 챔피언을 결정짓는 최종 결선은 오는 4월11일 영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