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 출범식’이 17일 오전 포항 해도근린공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이재춘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일환인 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이 올바른 모델로써 성장하길 바란다”며 “포항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일엔 얼마든지 나서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병구 한국택시포항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기업이 모든 걸 독식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약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다”며 “향후 택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협동조합을 정착시켜 약자를 위한 경제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은 “포항에서의 성공은 쿱 택시가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친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택시로서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달 29일 첫 운행을 시작한 포항 쿱 택시는 현재 60여 명의 조합원이 48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가동률을 66%에서 90%로 높이고 올해 경주,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의 쿱 택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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