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우범기 경제부시장 등 공무원 9명이 16일 전자산업도시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관련 인프라시설 현장투어, 업종전환 성공기업 방문을 통한 기업 지원정책 발굴 등을 위해 구미시를 방문했다. 일행은 먼저 구미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산업단지 현황 및 유관 지원기관 인프라시설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구미의 대표 R&D 지원센터인 금오테크노밸리 조성현황을 견학했다. 또한, 중소기업 중 자동차부품회사로 업종 전환에 성공한 2개 업체를 방문해 기업현황, 업종전환 배경 및 추진방법 등에 대해서 성공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얼마 전 대규모 투자유치를 발표한 LG전자 솔라 공장을 방문해 구미시에 대규모 태양광 모듈사업 투자배경 및 태양광 사업에 대한 향후 전망과 계획을 청취했다. 우범기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구미시의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R&D기반 확충 및 IT기반의 산업구조 다각화로 공단의 체질을 개선, 구미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밸리 조성과 산업정책 수립에 구미시의 발전방안을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미시는 중소기업의 R&D 기반을 강화시키기 위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금오테크노밸리를 조성했으며,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설립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꾸준히 추진했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사업 기반마련을 위해 5공단을 신규 조성하는 한편, IT전자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자동차부품, 국방, 의료, 탄소산업 등으로 공단의 체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산업트렌드에 맞는 산업구조 재편에 주력해 왔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