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지난해동안 발생한 유실물은 6천748건이고, 물품개수로는 1만6천682개로 이 가운데 6천523건 1만6천251개의 유실물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는 건수 기준 반환율 96.6%정도로 2014년에 비해 전체 유실물의 건수는 235건 감소했으며 반환율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분실자에게 돌아간 유실물의 물품을 살펴보면 핸드폰 등 전자제품이 2천220개(13.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현금 1천529건(9.4%, 8천603만원), 가방 723개(4.4%), 의류 542개(3.3%), 서류 71개(0.4%) 순이었으며, 그 외 귀금속(20개), 카메라(6개), 시계(20개), 기타 책, 안경 등이 1만1천120개(68.4%) 정도 됐다.반면, 안타깝게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인계된 물품은 431개로 현금이 129건에 664만 원, 전자제품 26개, 의류 22개 등이 있었다.도시철도 이용 중 물건을 분실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승차역, 승차시간, 객실 내 차량번호와 하차시간, 차량 위치 등을 유실물센터(053-640-3333) 또는 가까운 역에 통보하면 가능한 빨리 유실물을 찾을 수 있다.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1호선 반월당환승역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유실물을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에 유실물 사진과 함께 습득장소, 습득일 등을 게시하고 있으며,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스템(1544-0104)을 이용해 통화가 어려운 고객에게는 문자 고지로 유실물 습득여부와 처리 결과를 알려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