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달서구는 18일 오후 2시 달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과 함께 명절음식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행복한 명절 보내기’행사를 가진다.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8천800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2천여 세대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외국인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월대보름맞이 전통음식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18일 성당동에 위치한 달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한국예절인성다도체험교육원 회원과 결혼이민자,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정월대보름 음식을 만들어보며 올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외국인주민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정월대보름 음식인 약밥을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호두, 밤, 땅콩 등 딱딱한 부럼 깨기를 해보며 1년 동안의 무사태평과 행복을 빌어 보며, 마지막으로 윷놀이를 통해 화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먼 타국에서 우리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이러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따뜻한 정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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