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16일 오전 11시36분께 경주시 모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강취한 외국인 A씨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피해자인 업주 B씨(65)에게 시계수리를 부탁한 후 미리 소지한 칼로 피해자를 찌르고 귀금속을 강취한 혐의다.경찰은 오전 11시 33분께 한달음시스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즉시 출동해 금은방 진열장 밑에 숨어 있는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현재 피의자의 인적사항과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에 있다.한달음시스템이란 KT전화가 연결된 현금다액취급업소에 설치돼 7초간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경찰관서로 신고 되는 시스템이다.[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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