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단위학교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 재다. 1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위한‘2016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계획’을 수립해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계획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대한 홍보·안내, 법정 선출절차 준수 등을 통해 학부모의 참여 제고와 지나치게 높은 무투표 당선 문제를 없앴다.또 학교운영위원 편의 제고를 위해 일과 후와 주말 회의 개최를 확대하고, 회의 여비를 지급하는 등 회의 참여율을 높이는데 신경을 썼다. 아울러 운영위원들에게 체계적 연수 및 사이버강좌를 활용한 자체 연수를 1회 이상 진행해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운영위원의 지위를 남용한 거래 금지 안내와 운영위원회 구성 현황 조사·관리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 운영과 책무성을 제고토록 하는 등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조기정 학교지원과장은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요구를 학교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학교운영에 대한 정책결정의 민주성·합리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