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광역시·도별 최소 1곳에서 3곳까지 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해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단수추천 지역에서 자격심사를 해서 부적격자가 생긴 경우에도 우선추천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위원장은 "우선추천지역은 가능한 빨리 결정하겠다"면서 "지역에 따라 사정이 복잡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결정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또 상당한 정도 자료를 확보해서 질적인 평가를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내겠다"면서 "부적격자의 수준에 대해서는 최대한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은 수준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정치신인들이 지역구 당원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안심번호로 전환한 지역구 당원 번호를 18일 날 배부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지역구마다 후보자들 간에 합의가 되면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 여론조사의 경우 3:7 그대로 하는데, 합의가 안 될 경우 신인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원칙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개별 지역구 사정을 감안해 일반국민 경선 100%로 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이어 이 위원장은 "각종 유령당원 문제나 대리투표 또는 해킹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클린공천감시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관위는 18일 시·도당위원장, 사무처장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공천심사 자료 정리 뒤 그동안 조사했던 여러가지 집중 심사자료를 활용해 20일부터 본격적인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