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의 활력제고와 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연초부터 계획적이고 선제적인 예산조기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시는 1억원 이상 투자사업 등 전체 7천29억원 중 65%인 4천569억원을 올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로 삼고, 공동 설계단을 운영하는 등 조기집행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경기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전년도 이월예산을 포함한 가용재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해 1분기부터 조기집행을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조기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매주 부시장을 중심으로 각국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부서간 협업을 통해 긴급입찰제도, 적격심사 기간단축, 선금집행 활성화, 계약상대자 대가지급 기한 단축 등 조기집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매월 대책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조기집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