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새누리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포스코의 경영악화가 포항경제 침체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당장 포스코 살리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논평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포스코의 경쟁력 저하와 경영상태 악화는 중앙과 지역의 일부 정치권 인사들의 무분별한 청탁과 이권개입 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국회에 진출하면 법적 장치를 마련해서라도 정치권의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포스코를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을 앞둔 글로벌 기업으로 외부의 간섭 없이 독자경영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크게 도와주는 길"이라며 "만성적인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지 않으면 포항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