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국내 주요 제강사들이 철스크랩(고철)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15일 철스크랩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과 광양 두 제철소는 지난 12일부터 철스크랩 전등급  가격을 톤당 1만원 인상했다.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도 12일 철스크랩 전등급 가격을 1만 원 인상했다. 이에 대해 포항지역의 한 철스크랩 수집판매업자는 “최근들어 철스크랩이 입고되지 않아 제강사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가격인상은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제강사들의 조인인 셈“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강사들의 가격인상을 통한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는 올들어 일본의 철스크랩 가격 5주 연속 인상까지 겹쳐 상반기까지는 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는 게 철스크랩업자들의 주장이다.한편 한국철강과 한국제강은 지난 11일, 동국제강 인천공장과 환형철강은 지난 12일 철스크랩 가격을 톤당 5,000~1만 원 인상한 바 있다.철스크랩 가격은 지역과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2월 2주차(2월7일~2월13일) 톤당 가격은 △생철=8~9만 원, △중량A(KB1)=7~8만5천 원, △경량A(KB5)=4~5만 원, △선반C=4~6만 원선이다. /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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