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4시께 울릉읍 사동리 마리나호텔 부지의 경사면 일부가 무너져 수십톤의 토사가 도로 난간 80m와 차량 2대를 파괴하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 호텔별관도 붕괴 위험에 처해있다.(사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이 지역 일대가 교통이 통제돼 인근 주민 등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이날 아침부터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신속히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건설과 한봉진 과장은 "폭설로 인해 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철야작업 등을 통해 16일에는 도로부터 우선 개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