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안동지역 내 상록아파트에 도청 공무원가족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 안동시가 최고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1539년 경상감영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 후 1601년 다시 대구로 이전했다. 이어 1895년 지방관제 개편에 따라 전국 23개 관찰부 설치로 대구와 안동에 각각 관찰부가 설치됐다가 1896년 13개 도로 개편 시 달성(대구)에 경상북도가 개청한 지 120년 만에 도청이 다시 안동으로 자리잡는다.도청은 지난 12일 도민안전실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전 부서가 역사적인 이사를 마무리한다.이에 따라 도청 공무원가족들도 도청 신도시내 안동지역 상록아파트에 13일 49세대의 첫 입주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604세대 1천200여 명이 모두 입주를 하게 되면, 안동시는 새 가족이 탄생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된다.아울러 안동시는 신도시 생활민원처리를 위해 도청 신청사 종합민원실 안에 `민원행정 창구`를 오는 19일까지 설치 후 신속한 민원사항 처리를 통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상록아파트에 새롭게 입주하는 공무원 가족들이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 시민이 된 것을 환영하면서 시민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입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최고의 정주여건을 마련해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