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6년 사랑과 나눔의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중·고교가 참여해 기증한 교복을 포항시새마을부녀회가 세탁과 수선을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1점당 동복 5천 원, 하복 3천 원이며 수익금은 참여학교 학생 장학금 및 교복지원 사업으로 전달된다. 교복기증을 원하는 학생은 각급 학교의 방학식 및 졸업식 날 변도의 기부처를 통해 가능하다. 권혁원 새마을민원과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교복나누기 운동은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새마을운동 실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