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천과가 자연재해로 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하천 4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이번달부터 조기발주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소하천 정비사업은 총 4개 지구 1.7㎞에 사업비 32억 5천200만 원을 투입하는 국비보조사업으로 왕당소하천(0.4㎞), 덕골소하천(0.5㎞), 원당소하천(0.4㎞), 봉양소하천(0.4㎞)의 4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상류의 하상경사가 심하거나, 집중호우 시 통수능력이 부족해 농경지 유실과 침수피해 우려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소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소하천 정비는 기존의 획일적인 치수 위주의 정비에서 탈피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조성해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자체 재원 13억6천2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소하천 및 세천 25개소 4.1km를 정비하며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는 2015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사업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20억 원을 지원 받았으며, 이를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 사용해 향후 소하천정비의 기본방향이 되는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천과 이영희 과장은 "소하천 정비사업의 주요 공정이 우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해 풍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