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2015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 기관 부문에서 안동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상주감꽃유치원, 진성초등학교, 동성초등학교, 임하초등학교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장려 6개 기관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다 입상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국의 입상작 16편 중 68%를 휩쓴 성적이다. 교원 부분에서도 경산 정평초등학교 이민주교사와 의성초등학교 최재림 교사, 청송 안덕초등학교 노진규교사 등 1등급 3명과 2등급 7명, 3등급 8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6회째인 ‘전국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는 학생들의 고운 심성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기 위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한 우수사례를 선정·표창하는 전통 있는 전국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한 안동교육지원청은 ‘정신의창(正神議創) 체험활동으로 글로컬(glocal) 선비만들기’를 주제로 교육을 펼쳐 전국최고 인성교육기관으로 우뚝 섰다. 이 교육은 미래형(glocal) 선비를 만들기 위해 경북의 4대 정신인 정의(正義), 신명(神明), 화의(和議), 창신(創新)을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연계시켜 실천토록 하는 인성교육이다. 또 교원 연구대회에서 이민주교사는 ‘일곱 마음영양소를 골고루 먹으면 어떤 삶을 살까?’를 최재림 교사는 ‘Be.Bee.Go 인성프로젝트로 고운심성 꿀 가득한 벌통(通) 맺기’, 노진규 교사는 ‘얘들아! 인문학(人文學)놀이터에서 인성표현력을 마음껏 펼쳐 보렴’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 실천사례를 발표해 1등급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경북도교육청 황학영 초등교육과장은 “경북교육청이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둔 것은 무엇보다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품성을 기르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 지원청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며 정책적으로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한 점이 큰 바탕이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명품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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