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49년간의 대구 청사시대를 마감하는 이사를 15일부터 실시한다. 이사는 총무과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1일간 이뤄진다. 이사물량은 5t 트럭 기준 약 187대이며, 이사비용은 1억 6천447만 원이 소요된다. 사무용 책상, 캐비닛, 가구 등의 비품은 가급적 기존 물품을 재사용 한다는 방침이다. 이전하는 신청사는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511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2,553㎡ 규모로 지난해 7월 31일 준공됐다. 그동안 정보통신시스템 이전과 종합방재센터의 시험가동을 실시하는 등 이전준비를 모두 마쳤다.현 청사는 교육위원회가 1967년3월1일 신축 이전한 이후 49년 동안 사용해 왔으며, 후적지는 대구시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윤영태 총무과장은“이사 기간 중 민원인 불편과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부터 신청사에서 정상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