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에는 7개소로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에는 총사업비 105억 원(국비 42억, 도비 19억, 시군비 44억)이 투입되며, 올해에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도시형 사업 2개소(구미시, 포항시)와 문화마을형 사업 5개소(영천 별별미술마을, 문경 하내1리, 영양 연당1리, 고령 가얏고마을, 성주 한개마을)로 추진된다. 도는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시설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도시형 사업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도시만의 고유한 문화 창출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및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시 및 기초 시군단위 도시를 대상으로 5년간 연 7억 5천만 원 지원된다.도내 최초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구미시는‘문화도시 구미만들기’ 사업으로 구미시민 문화예술아카데미, 청년인재양성 프로젝트, 구미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2019년까지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포항시는 올해 신규로 선정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일자리 창출, 문화 거버넌스 구축, 문화예술거리 및 해양문화존 조성, 문화시민 교육프로그램 등 2020년까지 포항문화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문화마을 사업은 마을단위(통·리·동)를 대상으로 3년간 연 2억 원을 지원한다.영천시는 화산면 가상리 별별미술마을에 예술인 레지던스 프로그램, 주민 문화예술활동 지원, 문경시는 마성면 하내1리에 주말장터 운영, 출향인 초대 강연, 영양군은 입암면 연당1리에 미술체험프로그램운영, 찾아가는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또 고령군은 대가야읍 쾌빈3리 가얏고마을에 스토리텔러 인력교육, 우륵과 가야금 이야기 발굴, 성주군은 월항면 대산리 한개마을에 한개 민속촌 프로젝트와 국악촌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융성과 관련해 지역공동체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문화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도시, 문화마을 사업이 지역 브랜드로 이어져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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