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청이 본격 이사하는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다목적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신청사로 이전하는 도청 공무원에게 신도시 조성의 전 과정을 알리는 동시에 날로 급증하는 신청사 방문객에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전시작품은 도청이전 확정시부터 올해 이전까지의 신청사 건축과정과 주변 자연경관 및 이전지 주민들의 생활상을 촬영한 사진으로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작품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이 소장한 작품 등 약 60점이다.전시장인 다목적공연장은 신청사의 상징조형물의 하나인 ‘웅비(雄飛)’가 위치한 건물(1만4천569㎡)로 지상 3층, 지하 1층의 908석 규모로 건립됐다. 공연장은 향후 신도시 주민들을 비롯한 도민들의 문화공간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향후 개청식을 전후해 사진전을 한 번 더 열어 많은 도민들에게 신청사와 신도시 조성의 역사적 과정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