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적재산권 육성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진공 경북동부지부(지부장 김종기)에 따르면 중진공에서 지난 2011년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하의 창업초기 기업 대표로서 창업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학교에서는 해마다 300여 명의 청년들을 모집해 창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지원을 하고 있는데 지난 5년 동안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천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했으며 5천여 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창업을 통해 3천800여 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들은 중소기업체나 소상공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1천70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는 성과도 올렸다. 중진공에서는 올해도 오는 26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6기’ 입교희망자 3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에게는 1년간 최대 1억 원까지 시제품 개발 및 제작비, 활동비 등 사업화 단계별 사업비(보조금)가 지원한다. 창업 준비공간 및 창업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단계별 전문가 밀착 코칭과 사업화를 위한 정책 융자금 등도 연계 지원한다. 이에 대해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에는 전문기술 보유자의 창업 확대를 위해 기술경력 보유자에 한해서 만 49세로 신청자격을 확대했으며, 3단계의 선발전형을 2단계(서류-심층심사)로 간소화하고, 기존 8주의 전형기간을 4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기술처(055-751-9838)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