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제20대 총선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가 1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246개 현행 지역구의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1426명으로, 선거구별 평균 경쟁률이 5.8대 1을 기록했다.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는 새누리당이 771명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313명(21.9%), 국민의당 167명(11.7%), 정의당 41명(2.9%) 순으로 나타났다. 원외 정당인 민주당과 노동당 당적으로 각각 6명의 예비후보자가 이름을 올렸으며, 녹색당(4명)과 한국국민당(3명), 기독당(1명), 한나라당(1명),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1명) 소속 예비후보자도 있었다. 무소속은 모두 112명이다.성별로는 남성이 1286명으로, 여성 140명의 9배 수준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767명(53.8%)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30세 미만이 12명, 70세 이상이 3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지난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불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박기춘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을로, 무려 18대 1에 달했다. 한편 단 한명의 예비후보자도 등록하지 않은 곳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으로 알려졌다.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구 미확정지역의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에 제약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불만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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