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평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휴일인 토요일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솔선수범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칭찬했다.화제의 주인공은 포항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포항다솜지역아동센터에서 2014년 3월부터 복지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박병훈(23) 씨이다.
박 씨는 평소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후 돌보미, 특기적성 수업, 등하교 안전지도, 아동 위생관리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동센터 내 2명의 직원이 19명의 아동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항상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보아온 터라 센터내의 마무리 정리 작업이나 청소 등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또한 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불우계층 학생들에게 학업성적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매일 교과목 학습지도를 해주는 등 센터 업무에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뿐만 아니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2년여 동안 휴일인 토요일에도 자발적으로 센터에서 운영하는 캠페인이나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동들의 안전한 인솔이나 행사진행 도우미 활동을 해주고 있어 이제는 센터에 꼭 필요한 선생님이 됐다.포항다솜지역아동센터 김경숙 센터장은 “박병훈 사회복무요원은 복무도 모범적으로 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센터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아동들이 박 선생님이라 부르며 잘 따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최철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복무하면서 재능 나눔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봉사정신으로 복지센터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원들이 많다”며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다른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전파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