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 국악단의 ‘2016 신춘음악회’가 16일 안동을 시작으로 시군을 순회하는 200여 회 펼쳐진다. 제130회째인 올해 첫 연주회는 16일 저녁 7시 30분 ‘안동예술의 전당’에서 신도청 시대의 분위기 확산과 도민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열린다.‘새출발!’ 이라는 테마 속에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1부 첫 작품으로 맑고 푸른 봄을 맞아 생명의 탄생을 노래한 ‘청청淸靑’이 가야금 선율을 통해 도청이전과 함께 새봄을 맞는 도민들의 마음에 생기와 활력을 전한다. 이어 실크로드 관문으로서 동서를 이었던 역사의 의미를 표현한 변주곡 ‘파사칼리아’, 나라의 태평과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새 터전에서 도민의 모든 소원을 담고 액운을 풀어주는 ‘비나리’를 통해 도민들이 평안과 도청의 융성을 기원한다. 2부에서는 경북도의 문화가 실크로드와 함께 성장한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표현한 무용 ‘실크로드의 사랑’과 사물·풍물·농악이 어우러져 관객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대동놀이로 이어져 도민화합을 다진다.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경북의 새로운 발전과 비젼을 보여줄 수 있도록 2016년도에는 정기·기획·찾아가는 연주회․초청공연 등 200여 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공연문의는 도 문화예술과(053-950-3567)나 도립국악단(053-320-0297)으로 하면 된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