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경찰서(서장 구희천)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시골에 계신 할머니댁을 방문하려다 3시간동안 추위에 떨던 20대 여성을 무사히 가족의 품에 인계했다.지난 8일 오전 10시경 봉양파출소 앞에서 추위에 떨며 서성이던 20대 여성을 발견“고향 할머니댁에 연락도 없이 깜짝 방문을 계획하였다가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미쳐 생각지 못해 새벽부터 추위에 떨었다”는 사연을 듣고 약50분 거리를 112순찰차로 할머니댁까지 무사히 태워주었다. 집에 도착하여 자초지종을 들은 가족은 "날씨가 많이 추운데 3시간 넘게 밖에서 추위에 떨었을텐데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찰관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의성경찰서는 설 명절을 맞아 특별교통관리 및 특별방범활동,지리안내 등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