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1년 남겨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GREAT THE POSCO` 재건을 위해 미국으로 출장을 떠났다.권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오는 12일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POSCO NY Investors Forum(포스코 뉴욕 기업설명회)`를 직접 주재하기 위해서다.권 회장의 이번 출장에는 최근 임원 인사에서 CFO를 겸직하게 된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이 동행한다.그는 포스코 이미지 및 신뢰 제고를 위해 12일 기업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전략 등 미래 포스코의 비전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해온 구조조정 성과로 재무건전성이 지난 2009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과 지난해 해외 기술판매 성과, 창사 이후 부채비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IR 이후 미국법인인 포스코 아메리카를 비롯, 미주지역 사업법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미주법인과 함께 미국, 멕시코 등 중남미 사업장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