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에서 운영 중인 대구금연지원센터는 지난 3일 버스 인수식을 가지고 ‘찾아가는 금연버스’를 시작했다.지난해 10월 12일 개소 후 금연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구금연지원센터는 ‘찾아가는 금연버스’ 운영을 통해 더욱 활발한 금연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찾아가는 금연버스’는 그동안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금연지원센터를 찾기 어려웠던 흡연자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45인승 버스를 개조한 금연버스 내부에는 흡연자들을 위한 상담공간과 일산화탄소 측정기, 폐기능검사기 등의 장비를 갖춰 현장에서 흡연자의 건강 상태를 즉시 파악 할 수 있다대구금연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4박 5일 전문 치료형 금연캠프와 일반지원 금연캠프, 단기 금연캠프 등 종합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 동안 운동요법과 약물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4박 5일 전문 치료형 금연캠프’의 경우 금연 성공률이 50%에 달한다.대구의료원 대구금연지원센터는 ‘대구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053-561-9030)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