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오중기위원장은 지난 5일 녹화방송한 안동MBC TV토론 `토요 이슈진단`에 출연해 선거구획정 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현 상태에 대한 진단과, 영호남 지역구도가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지역 정치구도 변화를 진단하고, 당내 공천혁명에 대한 설명과 4.13총선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안동MBC가 제20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역 정치풍토 개선을 위해 마련한 연속 토론 첫 번째 시간으로 각 정당의 도당위원장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이다. 오중기 도당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새누리당 집권9년에 중산층은 무너지고, 정부와 가계부채만 늘어나 사회 양극화가 극대화 되어있다. 이번 선거는 양극화 극대화냐?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로 갈 것이냐? 선택하는 대한민국 사회의 전환점이 되는 선거”로 의미를 부여했다.선거구 미 획정 사태는 대화와 타협을 무시한 집권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며, 영남권에서의 진박논란은 당 내 당헌, 당규를 무시하고 실력자에 줄서기를 강요하는 정치폭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은 혁신공천, 시스템 공천을 제도적으로 준비 완료하였고, 비례대표까지 당 지도부의 전략 공천을 배제하고 상향식으로 실행하는 제도를 완비했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야당의 인물론을 거론하지만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전 직 장관, 단체장, 변호사 후보를 내세웠지만 선택을 받지 못한 전례가 있다며 이는 인물론 보다는 지역정서를 우리 스스로가 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는 진단을 했다.오중기 도당위원장은 지역패권주의를 극복할 권역별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지난하게 노력해 왔고, 이제는 당 내에서 취약지역에 대한 비례대표 의석 배분을 당헌.당규로 확정해 놓았다며 이번 총선의 목표는 경북에서의 야당의원 당선이라고 밝히며 도민의 지지와 사랑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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