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신도청 시대 미래 경북을 열어 갈 창의·융합형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더불어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573명의 신규공무원을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신규공무원 채용에서는 장애인, 저소득층, 기술계고교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와 일과 가정의 병행이 용이한 시간선택제 공직자 임용 계획도 포함돼 주목된다.5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는 ‘2016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의 선발인원은 1천262명으로 지난 4일과 8일에 공고한 사회복지직 97명과 소방공무원 214명을 포함하면 올 한해 신규채용 규모는 총 1천573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1천410명) 보다 163명(11%) 늘어난 경북도 임용시험 역대 최대 규모다.올해 시험은 35개 직렬, 68개 직류로 연구·지도직, 7·8·9급 등 직종·직급별 전형방법에 따라 경력경쟁 또는 공개경쟁을 통해 도에 268명, 시·군에 1천305명의 신규공무원을 각각 배치한다.도는 시대변화에 대응한 가정 친화적인 공직임용 확대로 일과 가정의 병행이 용이한 시간선택제 공직자 임용을 일반직 선발인원(1천283명)의 약 3%에 해당하는 34명을 임용한다.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1일 8시간 주 40시간)보다 짧은 1일 3시간 이상(주 15~25시간)근무하게 된다.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경쟁력을 선도할 7급 행정직을 18명 선발해 포항 등 18개 시·군에 임용할 예정이다. 이는 역량 있는 미래경북 주역인 우수인재 선발체계를 확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그리고, 장애인, 저소득층, 기술계고교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고자 11개 직렬 134명(장애인 54명, 저소득층 38명, 취업지원대상자 22명,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20명)에 대해 구분모집을 실시하고, 시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장애유형에 따라 대필, 시험시간 연장, 축소·확대문제지, 확대답안지 제공, 별도 시험실 배정, 점자문제지, 수화통역사 배치 등 다양한 편의지원을 제공한다.시험일정은 사회복지직은 3월 19일, 소방직은 4월 9일, 7급 수의직, 연구·지도직과 9급 식품위생․의료기술직 등은 4월 16일,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리는 8급 간호․보건진료직과 9급 행정․운전직 등은 6월 18일, 7급 행정직은 10월 1일에 각각 필기시험을 치른다.지난해 경력경쟁임용으로 필기시험을 치렀던 8급 보건진료직과 9급 운전직은 올해부터는 각각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변경해 보건진료직은 국어, 영어, 한국사, 지역사회간호학, 공중보건 등 필수 5과목, 운전직은 국어, 한국사, 자동차구조원리 및 도로교통법규 등 필수 3과목의 필기시험을 오는 6월 18일 치르게 된다. 이는 지난해 6월 경북도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시험 변경사항에 대해 사전안내를 한 바 있다.    모든 시험의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 접속하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s://www.gb.go.kr) 시험정보란에 게재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