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상매일신문과 포항시 등 관계기관이 함께 ‘청년일자리데이(day)`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경북도가 김천혁신도시를 찾아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탰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3일 오후 김천혁신도시 9개 기관장과 김천시장,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인재채용 확대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포스코, 삼성, LG 사장단 초청에 이어 가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보로 보면 될 것 같다. 도는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대 목표로 두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청년 취업과 신설,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청년해외취업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적 실행에 나서고 있다.경북도는 사실 연초부터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기술(주)와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해 이전공공기관의 현안사항과 애로점을 청취하고 심각한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인재채용을 확대 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또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에 지역인재 30% 채용을 목표로 업무관련 실·국장이 직접 지역인재 채용을 관리하는‘도간부(실국장)책임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전기관, 관련대학, 경북도가 ‘지역인재채용협의회’를 구성해 채용정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채용정보,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취업박람회개최, 산·학·맞춤형 인재양성 사업 등을 추진 할 방침이다.그래서 지난달 29일 한동R&C그룹 천기화 회장의 제안으로 경상매일신문과 포항시 등 지역기관단체가 나서 마련한 청년일자리 데이는 시대적 상황을 적절하게 잘 반영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매월 29일을 ‘청년일자리 데이(Day)’로 지정한 것은 청년고용촉진법 시행령 2조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사람’을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청년의 마지막 나이 29세에 맞춘 것이다. 아무튼 청년취업은 시대적 과제다.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대입보다 취업이 더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취직준비가 대입보다 더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공공기관과 협력업체 등 모두가 나서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나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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