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는 지난 3일 신흥시장에서 폐광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진학에 따라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강원랜드에 (가칭)하이원학사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서명운동은 폐광지역 7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다.폐광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그 동안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한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학업환경을 지원하는 하이원 학사(기숙사 총 350실 규모) 건립 건의서를 채택해 강원랜드에 전달했고, 폐광기금 집행 불용액을 익년도에도 해당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에 건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폐광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5일 제3차 정례회를 열고 폐광지역 학생들을 위한 하이원 학사 건립 촉구방안을 논했으며 시민들의 서명운동 동참과 서명부 전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문경시의회에서는 설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서명운동의 필요성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폐광지역은 문경을 비롯해 태백시, 삼척시, 보령시, 영월군, 정선군, 화순군으로 7개 시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