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생활 속에서 불편한 규제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규제 발굴대상은 각종 법령 등으로 인해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사항인 생애주기별 과제, 생활환경 불편 과제, 손톱 밑 가시 규제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진다.세부적으로는 △출산, 육아, 학교생활, 청년취업, 생활 및 여가, 노인생활 등 생애주기 △교통ㆍ자동차 생활규제, 주정차 단속, 상ㆍ하수도, 의료·복지, 소음규제, 생활 민원, 생활체육 등 생활환경 △창업활성화, 공중위생 기준 완화, 소상공인 기업규제 완화 등 손톱밑 가시규제 등이다.응모는 도 및 시ㆍ군 공무원을 포함해 경북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道 홈페이지, 우편, 방문, 전자메일, FAX 또는 시ㆍ군 규제개혁담당부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별 실무심사, 道 제안심사위원회 및 道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중 최종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당선작은 경북을 대표해 행정자치부가 추진 중인 ‘2016년 신규 규제개혁 안건(생활 속 규제)’으로 추천할 계획이다.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생활 속 불편 규제를 개선해 ‘살기 좋은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실현하는 데에는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규제개혁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