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일부터 4일까지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을 위해 파병하는 한빛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파병 장병들은 남수단에서 현지인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할수 있도록 채소와 밭작물, 소형 농기계 조작을 중심으로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실습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내전으로 폐허가 된 아프리카 신생 독립국인 남수단에 2013년부터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파병돼 재건을 위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특히, 현지에서 운영 중인 한빛농장이 성공을 거두면서 전통적으로 유목 생활을 해 왔던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한빛부대는 지난해 말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를 준공하는 등 농장을 확대 개편해 식량 자급과 함께 경제관념과 노동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한빛부대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연구원들로 부터 영농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의 한빛부대 장병들에게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영농교육이 현지 한빛농업기술연구센터 운영과 현지인에 대한 농업기술 전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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