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시․도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통합방위 주체인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안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2016 대구․경북 통합방위 회의’를 개최한다.대구․경북 통합방위 회의는 2011년부터 매년 1분기에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번갈아 개최해 지역안보상황을 공유하고,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해 왔는데, 이번에는 대구에서 개최된다.이번 대구․경북 통합방위 회의는 대구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권영진 시장과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용 지사가 공동 주관하고, 시․도와 시․군․구, 읍․면․동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장, 군․경찰 지휘관, 지역민방위대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북한의 4차 핵 실험에 따른 남북긴장 고조, IS 테러, 지구촌의 기상이변 등 그 어느 때 보다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통합방위 유공자를 표창하고, 현 안보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해 공유할 뿐만 아니라 통합방위태세 확립방안을 논의한다.또한, 테러대응능력 강화와 국가중요시설 중심의 방호 태세 확립, 북한 생물학 위협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권영진 시장은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계 구축으로 안보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구와 경북이 굳건한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