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이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합심(合心)캠프`로 명명했다.현재 중구와 남구를 비롯, 대구 전지역은 소위‘진박’논란에 뒤숭숭한 실정이다. 서로 도와 민생을 살리고, 서민의 고통을 줄이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일부 예비후보자들이‘진실’과‘특명’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이름을 팔고, 편가르기를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김희국 의원은 최소한 우리만이라도 통합을 위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캠프 실무진에게 네거티브 공세는 절대 금하고, 철저히 정쟁과 거리를 두라고 전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세과시를 위해 전현직 시∙구 의원들의 지지선언의 필요성을 건의하였으나, 김의원은 단 1명의 지방의원이라도 이런 낡은 방법의 줄세우기를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즉 `합심캠프`는 주민이 갖는 `민심`과 여당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진심`이 서로 다투지 않고 힘을 합해야 한다는(合心) 지론이 담겨있는 것이다.김희국 의원은 "최근 지역을 다니면서 들었던 공감 가는 주민의 말씀은 `내 자식이 잘났는지 못났는지는 내가 가장 잘 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나보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마라. 이건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라는 지적이셨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합심캠프`는 결정은 주민여러분에게 맡기고, 후보자들은 중구와 남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 협력하고, 건강하게 경쟁하자는 바램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