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시 남구 송도동 주민센터(동장 이상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송도동 새마을금고(이사장 안기수)는 3일 오전 주민센터를 찾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백미 150포를 기탁했다.또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증진할 수 있도록 송도동 바다솔 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오후엔 ㈜삼오전기(대표 김성진)가 주민센터를 방문, 백미 50포를 기증했다.삼오전기 임직원들은 기증식을 가진 뒤 직접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쌀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상배 동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새마을금고와 삼오전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송도동 새마을금고는 매년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바다솔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주)삼오전기는 정기적으로 이웃돕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